마을 꽃피다, 제2회 경산 마을 축제 한마당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애도의 장으로 변해

【경산=권성옥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0월 30일 남천 둔치 야외 공연장에서 ‶마을 꽃 피다˶ 제2회 경산 마을 축제 한마당을 준비했으나 10시에 갑작스레 발표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기간 발표에 따라 준비한 공연행사를 취소하고 추모의 장으로 변했다.

마을 축제 행사는 마을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축제로 시민 중심 행복 경산을 위해 마을 주민이 꽃피우는 축제 행사이다.

마을 축제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진행요원들은 11시 이태원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내빈 없이 개회식을 대신하고 공연행사로 준비한 마술쇼, 통기타 공연, 신상중 댄스부 공연과 밴드부 공연, 즉석 노래자랑을 전면 취소하고, 준비한 국궁 체험을 비롯한 나뭇잎 키고리, 전구 꾸미기, 재봉틀 공예, 애견 수제 간식, 전통 다식, 화장품, 빨간펜 교육 홍보, 다담아 상점 외 옥산 마루와 삼북 마루에서 준비한⌈나무로 만드는 세상 목공예품⌋⌈틀공방 리폼 제품⌋의 전시마당으로 체험·홍보 마당만 열었다.

행사를 준비한 경산 마을 학교 최영희 대표는 “코로나로 2년간 행사를 못한 대신 기대를 걸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행사를 성황리에 하지 못해 아쉽지만 내년에는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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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