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내 생에 최고의 푸른 봄날이다!”2022‘ 경상북도 문해한마당 성황리 개최

-아흔살이 부끄럽지 않아요! 한글 배움 넘어 시인(詩人)으로 거듭났다.-

[채석일 기자]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4일 성인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2022년 경상북도 문해한마당 및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북도와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도내 성인 문해교육의 확산과 인식 전환을 위해 각 시군의 성인 문해교육 학습자와 관계자들이 모여 학습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시화전은 '문해.지금 나는 봄이다.‘의 주제로 경북도청 안민관 로비에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열리고 있다.

이날 ’경북 문해한마당‘은 이철우 경북지사,임종식 경북교육감,최태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지난 한 해 동안 열심히 문해 교육을 받으신 어르신과 가족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시화전 시상식에서는 시화부문에 ’지금이 내 생에 최고의 푸른 봄날이다‘ 의 시를 쓴 오영태(66세.경주행복학교)어르신외 6명이 ’글꽃상‘을 수상했고 ’예전보다‘라는 시를 출품한 임춘옥(70세.여.안동도서관)할머니외 2명이 대상(경북도지사상) 수상을 비롯한 특별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등 총40명이 수상,엽서쓰기 부문에서는 글꽃상에는 양소환(83세.남.경주 늘사랑문해학교),권노미(78세.여.안동종합사회복지관),조태자(64세.안동바리스타학교) 어르신을 포함한 4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임주승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행정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즐거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북도의회가 성인문해교육이 단순히 한글을 배우는 것을 넘어 학습자의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학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글을 배우는 것은 나와 사회, 자연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며 스스로 행복하게 살아갈 힘을 준다. 우리 경북도민이 더 좋은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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