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제83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개최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영주시는 17일 오전 11시에 풍기읍 대한광복단기념공원 내 추모탑 앞에서 제83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애국지사 유족, 보훈단체,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되새기며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모사,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추모사에서 “선열들이 목숨을 다해 지켜낸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는 보다 나은 미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사명이 있다”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그 정신을 앞으로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을 주관한 (사)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정윤선 회장은 “국내 최초 무장투쟁 독립운동단체인 우리지역의 대한광복단의 역사 재조명이 필요하다”며, “항일투쟁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훈을 잊지말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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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