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곡초, ‘잔반 -, 지구사랑 +’

-음식물쓰레기는 줄이고 환경은 보호하기, 함께 해요-

 【경산=권성옥 기자】경산시 옥곡초등학교(교장 박재휘)는 지난 6월 27일(화)부터 7월 6일(목) 8일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잔반-, 지구사랑+’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급식에서 제공되는 음식의 고른 섭취를 통해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고 편식을 교정하며 더 나아가 환경 보호의 실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제공되는 급식을 국물을 제외하고 모두 섭취 후, 잔반이 없는 학생에게 스티커를 지급하고 반별 스티커 판에 모아 가장 스티커를 많이 모은 학년별 우수반 전체에 간식을 제공한다.



1학년에서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이 반짝이는 눈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하루 평균 잔반량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 밋밋한 점심시간이 아닌 기대되는 점심시간이 되어 분위기 또한 한층 밝아졌다.

2학년 박OO 학생은“싫어하는 가지가 나왔는데 꾹 참고 먹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어요.”라고 했고, 4학년 이00 학생은 “우리 반 친구들 모두가 급식을 잘 먹게 되어 좋아요”라며 웃어 보였다.

박재휘 교장은 “아이들이 매일 먹는 급식이 단순히 배만 채우는 것이 아닌 교육의 일환으로서 스스로 건강을 생각하고, 환경 보호까지 할 수 있는 멋지고 밝은 어린이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옥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편식 없는 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더불어 음식의 소중함과 환경을 보호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청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