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비상하는 예천 미래교육 강조-
[채석일 기자]예천교육지원청 제38대 교육장으로 이창희 교육장이 9월 1일자로 취임했다.
이창희 교육장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동 대학원)를 졸업,▲1985년 예천지보중학교 교직 생활을 시작으로 ▲예천여중,구미여고,구미고,경북외고 교사, ▲경북교육청교육연구원 교육연구사,경북교육청 중등교육 장학사, ▲구미고 교감을 거쳐 ▲2020년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2022년 형남중학교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고 이번 9월 1일자로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했다.
이날 취임식과 함께 현충탑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한 이창희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학생중심, 현장중심,주인정신의 행복한 예천 미래교육”을 다짐하며 위대한 장정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창희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교육활동의 중심에 모든 학생을 두며 수행하는 소통과 협업,학교와 지역사회간 교육의 가치를 공유,발전시키는 교육공동체,행복하게 일하는 교육지원청으로 거듭나야함을 강조하며 임제(臨濟)선사의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머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 지금 있는 그곳이 바로 진리(깨달음)의 세계이니라.“]을 인용 교육자로서 주인의식을 다질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어교육을 전공한 이 교육장은 취임 기념 시(詩)로 조동화 시인(詩人)의 ‘나하나 꽃피어’를 낭송해 직원들의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향후 이창희 교육장은 유관기관을 방문하여 예천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다음은 이 교육장이 낭송한 조동화 시인의 ‘나하나 꽃피어’이다.
나하나 꽃피어 – 조동화
나 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다른 방식으로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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