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한 장으로 전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채석일 기자]예천연탄은행은 7일 예천교회(담임목사 김영수) 교육관에서 이규삼 예천부군수, 신향순 예천군의원,김영수 예천교회 담임목사,허기복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대표이사,정해창 춘천 연탄은행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예천연탄은행 재개식을 가졌다.
예천연탄은행은 2010년 2월에 개원해 2023년 4월까지 예천군 관내에 도움이 필요한 기초수급대상자, 독거 어르신, 차상위계층 등 연탄이 필요한 1,800여가정에 608,450장(현시세 총액 5억여원)의 연탄 나눔을 실천하는 등 겨울철 추위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이웃에게 힘이 되고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예천군회원들은 매년 재개식에 참석,연탄나눔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으며 예천교회 장로들을 비롯한 교회 봉사자들도 연탄 나르기 봉사와 헌신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 주변 칭찬이 자자하다.
올해 연탄은행에서는 예천관내 면,이장들과 유관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이날 재개식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연탄 40,000여장을지원, 연탄이 필요한 140여가정에 한가정당 300장씩 배달 나눔을 할 예정이다.
김영수 예천연탄은행 대표(예천교회 담임목사)는 “후원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어려운 이웃과 지역을 섬기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규삼 예천부군수는 “연탄은행의 따뜻한 나눔 정신이 어려운 이웃에게도 전해져 ’행복한 동행, 따뜻한 예천‘을 만든다”며 “연탄은행 관계자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허기복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격려사에서 “전국 31개지역에서 연탄은행을 통해 그 지역사회가 밝아지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데 마음을 나누어 주는 연탄 천사가 날개를 펼칠 것입니다.연탄 1장이 타오르는 불꽃처럼 우리의 사랑도 활활 타오를것입니다.’연탄은 사랑입니다.‘라고 했다.
한편 예천 연탄은행이 목표로 하고있는 40,000여장의 연탄나눔 연탄은 밥상공동체사회복지재단(대표 허기복)에서 20,000장을 기탁하고 나머지 20,000여장은 예천교회와 지역 단체,기업 및 개인 후원으로 충당할 예정중에 이날 재개식 현장에서 춘천연탄은행 밥상공동체(대표 정해창 목사)가 1,000장을 기탁해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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