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머리에 똥 쌌지?
새벗유치원(원장 우수경)은 12월 27일(수) 유아 117명을 대상으로 3층 체육실에서 인형극 ‘두더지의 똥모자’를 관람했다.
인형극 ‘두더지의 똥모자’는 두더지가 자기 머리 위에 똥을 싼 친구를 찾아다니는 과정을 통해 동물들의 여러 가지 똥의 모양과 재미난 소리를 경험하며 유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판단력과 사고력을 기르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형극 ‘두더지의 똥모자’는 어느 날 두더지의 머리 위에 누군가 싼 똥이 떨어지고 이에 화가 난 두더지는 누가 자기 머리 위에 똥을 쌌는지를 알아내려고 여러 동물들을 찾아다닌다. 이 과정에서 살아있는 동물들은 모두 똥을 싼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인형극을 관람한 후 3세 000은 “두더지가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하고 자꾸 물어볼 때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고, 4세 000은 “동물들마다 똥의 모양이 다 다른 점이 제일 인상깊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경 원장은 “이번 인형극은 제목부터 유아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으리라 생각한다. 인형극을 즐겁게 관람하면서 동물들의 특성을 이해하는 과학적 탐구의 기초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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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