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인생, 찬란한 새출발을 응원합니다.
28일(수) 은풍초등학교(교장 김영준)는 은풍미래관에서 재학생과 전교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40년 5개월의 교직을 마무리하는 김영준 교장선생님의 정년 퇴임식을 실시하였다.
이날 퇴임식은 개회사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교감선생님의 약력소개와 재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제작한 축하 동영상도 시청하였다. 교장선생님께 꽃다발, 송공패, 기념품을 전달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송별사 낭독과 김영준 교장선생님의 퇴임사가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스승의 은혜’를 다함께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재학생 대표로 송별사를 낭독한 박지유 학생은 ‘교장선생님께서 항상 밝게 인사해 주시고 즐거운 체험학습을 적극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였으며 교직원 대표 이주현 선생님은 송별사에서 ‘교육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선후배 교사들과 함께 준비된 교사가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배려와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유쾌한 말씀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하셨던 일도, 당당하시고 자신감 넘치던 모습도 추억으로 남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영준 교장은 퇴임 인사를 통해 ‘ 예천에서 태어나 오랜 시간 동안 교직에 근무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온 것 같다. 교직에 들어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앞으로도 은풍초등학교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김영준 교장선생님은 1962년 예천에서 출생하고 1984년 대구교육대학교를 졸업한 뒤 1984년 군위군 군위초등학교를 초임지로 교직의 첫출발을 하였다. 이후 예천, 을릉에서 교직 생활을, 포항 대해초에서 교감 승진, 청송과 예천교육지원청에서 장학사를 역임하고, 구미 진평초에서 교장 승진, 지보초, 용문초를 거쳐 은풍초등학교에서 40여년의 교직을 마무리하고 이날 정년퇴임을 하게 되었다.
은풍초등학교는 1928년 개교하여 올해 제93회 졸업식을 거행하였으며 631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의 학교로 삶의 힘을 키워가는 행복한 은풍교육을 교육 목표로 삼아 교육공동체간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배움을 삶의 공간인 마을로 확장하여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청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