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미담]예천군도시재생공모 동아리 ‘모이다 우쿨마을’노인전문요양원 찾아 아름다운 재능기부 공연
-요양어르신들과 함께한 사랑의 멜로디-
[채석일 기자]예천군도시재생공모 동아리인 ‘모이다 우쿨마을’회원들이 예천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재능기부로 공연을 펼쳐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따뜻한 사랑의 선물을 선사했다.
지난 2일 오후2시 예천 유천면 소재 노인전문요양원에서 들려오는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30여명의 요양어르신들이 숄더건반 연주에 맞춰 박수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어르신들 중에는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어르신들과 함께한 시간은 예천군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됀 동아리 ‘모이다 우쿨마을’회원들이 우쿨렐레와 하모니카,장구,부채춤,숄더건반연주,합창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요양원을 찾아 재능기부 봉사 공연을 펼친 것이다.
우쿨마을 동아리 김애자 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공연은 우쿨렐레와 하모니카 연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숄더건반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며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부채춤 공연은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어르신들은 공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고, 노래를 따라 부르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아리의 열정적인 무대와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 덕분에 모두가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됐다.
이날 멋진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동아리 ‘모이다 우쿨마을’은 순수 아마추어 동아리로 김애자 회장(87세.여)을 포함한 10여명이 매주 악기연습을 하고있으며 꾸준히 지역주민을 위해 재능기부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또한 지난 4월에는 대경케어센터를 찾아 봉사 연주를 하기도 했다.
요양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께 큰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해 주신 동아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와 박수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돕니다.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함께하고 싶습니다. 오늘처럼 행복한 순간을 또 만들어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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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