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는 봄철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행위 등으로 산불 화재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경북도내 발생한 산불은 모두 669건이며, 이 중 295건(44.1%)이 봄철기간(3~5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원인으로 쓰레기소각, 담배꽁초, 논밭소각 등 대부분 부주의(79.7%)로 인한 산불이 많이 발생했다.
이처럼 부주의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허가 없이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입산 시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 금지 ▲야영 및 캠핑 시 화기취급 주의 ▲산불 발생의 위험이 높은 곳에서 흡연 금지 등이다.
오범식 문경소방서장은 “건조한 기후와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 사소한 불씨 하나로 막대한 산림자원이 소실되고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역주민 및 봄철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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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