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개최되는 연합부흥회는 관내 90여 교회 1000여 명이 모이는 예천군기독교연합회 최대 규모의 행사로, 예수님의 부활의 소망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연합예배다.
권용숙 예천군기독교연합회장(보성교회 목사)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과 고통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나라와 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해 교회의 동참과 협력이 전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면, 이 또한 이웃 사랑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며, 코로나 19 이후의 상황을 준비하는 미래 선교라고 믿는다”며 “사태가 종식되고 나면 부활의 기쁨을 예천군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또한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 예천의 각 교회들은 행정당국의 강제적인 방식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모임중단에 동참하고 있다”며 “어려운 결정을 해준 목사님들과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예천지역 교회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와 안전을 위해 지난 수주간동안 주일 예배를 전면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와 가정예배로 대체하고 있다.
한편 예천군기독교연합회 직전회장인 박 훈 목사(예천백합교회)는 “갑자기 우리 지역에 확진자가 증가되어 안타깝다.어려워진 상황임을 감안해 계속해서 코로나 19 대응지침을 따라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는 예천군 공무원들과 감염환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군내 90여 교회 목사와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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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