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예천 쌀’제주도 첫 출하

-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 예천 쌀, 제주도민 입맛 사로잡아 -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 13일 풍양면 풍국정미소(대표 전경식)에서 예천 쌀을 제주도로 첫 출하했다.

이번에 출하된 쌀은 20톤(20kg/1,000포)으로 경북도청 신도시 귀농인 들로 구성된 “곳간가득”(대표 이희연)의 중개로 성사된 것이며 성진 쌀 상회를 통해 제주도의 마트, 슈퍼 등을 통해 판매된다.

예천 쌀은 예로부터 토질이 비옥하고 맑은 물과 일조량이 풍부하고 미질이 좋아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했을 정도로 밥맛이 우수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예천의 대표 농산물이다.

기후 및 토질 여건상 쌀 생산량이 부족한 제주도에는 그동안 전라도 지역 평야에서 생산된 쌀이 판매되었으나 이번에 예천에서 생산된 쌀이 첫 납품되어 그 의미가 매우 크며, 향후 판매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미질의 일품 쌀은 밥맛이 좋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판매량 증대에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군에서는 판매 확대를 위해 포장재 및 물류비를 지원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예천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주도 현지에서 홍보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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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