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고3·중3 순차적 등교개학 현실화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0명대를 유지하는 등 조금씩 상황이 안정되는 가운데 조심스럽게 등교 개학에 대한 검토가 시작되고 있다.
5월 3일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에 대한 교육부의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영광여자중학교는 섬세한 방역을 마치고, 학생들을 맞을 준비를 차근차근 실시하고 있다.
4월 27일에는 빈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실시간 수업 장면과 학생들을 기다리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담은 ‘이쁜이들을 사랑하게 된 쌤즈!’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여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건강과 안전한 등교 개학을 희망하였다.
학교 건물 입구엔 열화상 카메라와 손 소독제가 설치되었고, 등교 시 학생에게 1인당 3장씩 배부할 면 마스크와 각 반에서 사용할 비접촉 발열 체크기 등도 이미 준비가 되었다.
그리고 교실의 책상 간격은 최대한 넓히고, 책상마다 학생들의 번호를 부착하여 책상 이동을 방지하고자 하였다. 수시로 교실과 학교 건물을 소독하고 학교 내 화장실에 손 세척제를 비치하였으며, 교사들은 교내에서 의심 환자나 확진자 등이 나왔을 때 대처할 시나리오를 숙지하고 각자 맡은 역할을 실행할 수 있도록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
그 과정에서 전 교직원과 학교 급식을 맡은 조리원들까지 학교 소독과 방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였다.
한편 코로나 19로 인한 3~4월 학교 휴업의 장기화와 4월 9일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맞아 ‘드라이브 스루 교과서 배부’와 함께 ‘구글 클래스룸’ 및 ‘ZOOM 클라우딩 미팅’어플을 활용한 원격수업을 실시하며 온라인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소통하고 있다.
이동원 교장(영광여자중학교)은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건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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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