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놀이중심교실 및 학교공간혁신사업 -
감천초등학교(교장 박희성)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2019 경북교육청 학교공간혁신사업 공모로 시작된 이 사업은 ‘1, 2학년 놀이중심교실’,‘다양한 교육이 가능한 단샘 무한상상실’, ‘이야기가 있는 복도 공간’으로 탈바꿈한 후 아이들의 손길이 미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학교공간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주제로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 수업을 통한 학생들의 바람과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반영하여 공간을 계획하고 설계하였고, 2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3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새롭게 변화된 공간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1, 2학년 놀이중심교실은 단조로운 사각 교실에서 학습과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하였다.
또한 선생님들의 개인 공간을 마련함으로서 학생들을 위한 수업준비와 정리정돈을 통해 업무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공간이 구성되어 담임 선생님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단샘무한상상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무한상상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전면투사 전자칠판, 크로마키 스튜디오, 3D프린터 등 각종 스마트 기기들과 가상현실 체험용 과학 콘텐츠 설치로 교과수업뿐만 아니라, 화상회의 등 다양한 활동 장소로 활용이 가능한 공간이 되었다. 특히, 공기청정기 대신 녹색식물로 꾸며진 미세먼지저감 장치를 설치하여 전자파 걱정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이야기가 있는 복도공간은 쿠션의자, 클라이밍, 벽면 레고판, 타공판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졌다. 자연친화적 재료인 자작나무를 활용해 복도 전반적인 분위기를 차분하면서도 화사하고, 은은한 밝음을 표현함으로서 아이들의 신체적, 시각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감천초등학교는 작년 녹색학교 가꾸기 사업을 통해 ‘마을이 예뻐지는 맨발 꽃마당길’을 조성하고 외부 환경을 정비한데 이어, 공간혁신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오고 싶은 아름다운 학교로 나날이 변모하고 있다.
열정적인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열린 마음, 열린 생각으로 함께 펼치고 맺은 공간들이 감천초 학생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현재와 미래를 잇는 뜻깊은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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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