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용문초등학교(교장 이필훈)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용문 행복 선물꾸러미’ 전달 이벤트를 실시했다.

코로나 19로 장기간 가정에 머물고 있는 학생들을 위로하고 어린이 날을 축하하고자 학교에서 준비한 선물꾸러미를 각 가정으로 배달하였다.

 

‘용문 행복 선물꾸러미’는 우리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지켜가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하였다. 연령대별 발달상태에 적합하도록 구성한 맞춤형 꾸러미로 학생의 체격에 맞는 줄넘기, 연령대별 블록만들기 세트, 온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보드게임과 간식 세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렇게 마련된 꾸러미는 담임 선생님이 직접 가정으로 전달해 주었다. 코로나 19로 자주 볼 수 없었던 학생들과 선생님이 만나 사제지간 정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인증 사진, 감사 인사 영상 등의 답장을 통해 선생님의 정성에 고마운 마음을 전해 왔다.

4학년 김○○ 학생은 받은 선물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어린이날 선물을 이렇게 받은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고, 선생님께서 직접 집까지 가져다 주시니 너무 좋았어요.’라며 좋아했다. 또한 한 학부모님은 온라인 개학 중에도 아이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필훈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용문 교육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어린이날을 축하해주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용문 행복 선물꾸러미’ 전달 이벤트가 긴 실내생활에 지친 용문 학생들에게 뜻밖의 기쁨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