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학교, 샌드아트로 예술 꽃 피우다 !

-경산용성초,문화체육관광부지원예술꽃씨앗학교운영-

경산=권성옥 기자용성초등학교(교장 양화숙) 15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사업인 예술 꽃 씨앗학교 운영을 위해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예술 꽃 씨앗학교는 농··어촌 등 문화소외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으로 용성초등은 올해 처음으로 예술 꽃 씨앗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년별 특성에 맞춘 샌드아트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하여 코로나19로 등교가 미루어졌다가 등교를 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용성초등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만화, 애니메이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문화예술교육의 소외지역이었던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샌드아트 수업에 참여한 6학년 신예주 학생은실제로 모래를 이용해서 나뭇가지를 그려보니 영상으로 볼 때 보다 훨씬 재미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계속 샌드아트를 배워서 멋진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용성초등학교는 19224월에 개교하여 9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로 202094회에 8,32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이 지역 인재 육성에 크게 이바지 해 왔으나 인구의 도시집중과 고령화로 전교생 59명과 유치원 18명의 소규모 학교로 전락했다.

 

경상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연구학교 및 창의경영연구학교로 지정됐고, 녹색학교 가꾸기 및 예술 꽃 씨앗학교 운영 등으로 소규모 학교의 약점을 장점으로 승화하여 학생들의 전인교육에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하여 녹색공간을 조성해 치유와 소통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열정을 다하는 좋은 본보기 학교가 되고 있다.

 

양화숙 교장은예술 꽃 씨앗학교 운영을 통해 문화 소외지역의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예술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 문화예술 선도에 중심이 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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