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진)은 관내 초, 중학교 대상으로 급속한 사회변화 및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을 겪는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전환기 진로 캠프”를 진행했다.
지난 7월 23일에 실시한 찾아가는 진로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중심으로 실시되었고, 7월 27일에는 관내 중학교 중심으로 오조코드와 맵을 이용하는 오조봇 융합코딩, 종이가 아닌 태블릿 등 디지털로 그림을 그려서 웹에 올리는 웹툰 작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할로코드, 자율주행자동차를 위한 아이키트 프로그램 등 4차 산업 창의 융합을 통한 진로 탐색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던 학생들은 학교로 찾아온 전문 강사를 직접 만나서 소통하며,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곤충을 연구하고 싶다는 신지연(여, 용문중3) 학생은 “킹콩 코딩으로 잠자리도 만들어 보고, 코딩으로 움직임을 살피며 곤충의 특징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김상형 용문중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습, 참여형 수업이 힘들었는데, 학생들이 만들고 토론하고 발표하는 모습에서 교실이 살아있는 듯합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는 이 학생들이 주인공이고, 이끌어 가야 할 세대이므로, 다양한 4차 산업 창의 융합을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라고 했다.
또한 이승진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체험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렇게 찾아가는 방식 등을 통해서라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탐색을 돕는 진로교육은 여전히 중요하다.”라고 전하며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이니만큼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교육을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예천교육지원청이 실시하는 2020년 ‘삶의 힘을 키우는’진로교육은 초,중등 진로캠프를 시작으로 8월20일과 26일에는 ‘예천목재체험장,천문우주센터,봄이네체험장등 ’진로체험‘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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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