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부터..학교 여건에 따라 방학기간 차이-
-코로나19로 개학 등교와 온라인 학습을 병행한 초·중·고 학생들에게 쉼이 찾아온다.-
[채석일 기자]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진)은 31일인 오늘부터 38개 유‧초‧중‧고등 학교중 유.초.중 27개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학교 여건에 따라 방학이 늦어지는 학교와 아예 방학이 없는 유치원도 1개원이 된다.
또한 관내 3개 고등학교는 오는 8월13일 2개교를 시작으로 18일 나머지 1개교가 방학을 시작한다.
예천교육지원청 관계자(이정은 장학사)에 따르면 “원격‧등교수업, 격일‧격주제 등교, 학교공사, 혹서기 학생 건강권 보호 등 학교 여건에 따라 방학 기간이 다양하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자녀 여름방학을 이용한 가족휴가나 보충·선행학습, 입시 준비 등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여름방학을 준비하거나 보내는 모습도 제각각이다.
학부모 김모(48)씨는 “정부가 여름방학을 가급적 가정에서 보내고, 숙박 행사도 참여하지 말아 달라고 계속 발표하고 있어 올해는 초등학생 아들과 집에 있을 예정”이라며 “재밌게 놀아야 하는 여름에 큰 추억을 쌓지 못해 아쉽긴 하다”고 토로했다.
예천교육지원청은 본격적인 여름 방학과 휴가를 앞둔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한 여름방학과 휴가중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승진 예천교육장은 "불편하고 어려움이 많겠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고임을 잊지 말고 방학‧휴가기간 동안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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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