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권성옥 기자】경산지역 민간 사회봉사단체인 커피 한잔 사랑 한 모금(회장 민향심)과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본부장 권칠인)는 경산시 거주 북한 이탈주민, 다문화 가족, 가정위탁아동 가정에 가족이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는 4만원 상당의 가족식사권 100장 전달 행사를 19일 화폐본부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2020, 코로나19 극복 힐링 타임”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19년 6월 21일 경산시와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커피 한잔 사랑 한 모금이 북한 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청소년들의 연 2회 정서지원 활동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후 세 번째 활동이며, 경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새싹회, 가정 위탁 세 곳의 대표들이 참석하여 식사 상품권 수령 후 대상자에게 직접 배부하기로 했다.

 

커피 한잔 사랑 한모금은 경산시를 넘어 전국에서 120여 명의 뜻있는 회원들이 모여 매달 커피 한잔 값 2,000~5,000원을 회비로 모아 아동ㆍ청소년들의 꿈을 키워가는 단체로 2018년결성된 순수 민간봉사단체이며 코로나19 위급상황에 사각지대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물품, 식품 등을 자발적으로 꾸려서 사랑의 전달 릴레이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민향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이웃을 사랑하는“이타심”이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사업을 할까 고민한 끝에 단체행사가 아닌 가족단위의 오붓한 힐링 타임의 기회를 드리기로 했으며 가족의 화목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에 사동 소재 수페부엌(본점)에서 함께 해 준 후원과 동참은 따뜻한 세상을 밝히는 한 줌 빛이 되었다. 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를 후원한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장(권칠인)은 “한창 활발한 활동을 해야 할 아동과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어 있어 걱정이며, 이번 행사가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화폐본부 임직원들 모두 앞으로도 기업과 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면 민간이나 기관을 가리지 않고 동참 하겠다.”고 했다.

 

 이동열 복지문화국장은 커피 한잔 사랑 한모금의 회원들이 경산시를 위해 보내준 사랑과 관심을 잊지 않겠으며 행사를 후원해 주신 화폐본부 권칠인 본부장님과 직원들, 수페부엌 대표님, 상품권 전달에 도움을 주시는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앞으로도 나눔의 도시 경산시는 시민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 봉사와 나눔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