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서 경무계장 경위 임병철
한동안 주춤하던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최장의 장마와 집중폭우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의 확산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국민들을 삶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동안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1차 확산 때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더 우려스럽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한다.
코로나19를 근절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철저한 방역과 함께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 생활수칙을 준수하는 것이다.
가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입만 가리거나(입스크) 턱만 가린(턱스크)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기온이 높다보니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불편하겠지만 올바로 착용하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
예비용 마스크를 가지고 다니면 좋겠지만 갑자기 마스크가 훼손되거나 사용이 불가능해질 경우에는 여름철 필수품인 부채나 모자, 손수건 등을 이용해 입과 코를 가리고 잦은 기침이 날 때를 대비해 생수병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인마다 다양한 지혜를 발휘해 보자.
다가오는 8월말에는 초중고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의 재 확산으로 인해 전면 등교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한다.
9월말에는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온 국민이 기다리고 있는 추석연휴지만 코로나19가 더 확산되거나 근절되지 않는다면 고향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간직한 채 발걸음을 되돌릴 수밖에 없게 될 수도 있다.
한 달 남짓 남은 기간 동안 온 국민이 코로나19와 전투를 치룬다는 마음가짐으로 근절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
철저한 방역활동과 함께 다중운집장소 방문과 모임 참석을 자제하고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자.
’설마 내가 걸리겠어’라는 안이한 생각은 코로나19를 근절시키는데 걸림돌이 되고 많은 국민들을 고통의 시간 속으로 빠뜨리게 될 것이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개개인이 스스로 주의하며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만이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확보하고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를 근절시킬 수 있는 길임을 되새겨 봐야 할 시기다.
예천서 경무계장 경위 임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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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