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 언어 강사로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알리고 ~
【경산=권성옥 기자】경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유희)는 지난 6월부터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방과후 교실,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을 제공하는 “결혼이주여성 일자리창출 이중 언어강사 파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언어강사는 한국어와 출신국 언어(필리핀은 영어) 사용이 능통한 결혼이주여성 중 경상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강사양성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활동이 가능하며, 센터에 이중 언어강사 파견을 신청한 기관에서 모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와 문화를 소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중 언어강사 파견 사업이 결혼이민 여성의 언어적 강점을 활용하여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 주민 및 아동·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외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정유희 경산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장은 “결혼이민 여성들이 자신의 모국어로 취업하여 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고, 지역민들에게 외국어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기관이 신청하기를 바란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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