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권성옥 기자】경산 사동초등학교(교장 이경)는 8월 24일 본교 교장실에서 학생들의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교육복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업무협약기관임과 동시에 사례관리팀 외부위원인 경산시백천사회복지관 과장, 어깨동무교육상담센터 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활 및 정서·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연계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교 및 기관은 취약계층 학생들의 욕구에 맞는 교육복지 지원을 위한 상호 협의체 구성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일 전망이다.

본교는 지난 2019년부터 경산시백천사회복지관 등과 연계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27명의 취약계층 학생에게 총 1,527만원의 학습비 및 생활지원과 물품 지원 등의 긴급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여기에는 경산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신한금융 등 여러 기관의 후원이 있었다.

협약식이 끝난 후 사례관리 대상학생 서비스 등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추후 관리 방향, 지역사회 내 구축된 지원체계 활용 및 연계 계획 등의 논의를 위한 통합 사례회의와 관내 사업대상 학교인 경산동부초등학교 교육복지사의 참석으로 동료슈퍼비전도 함께 이루어졌다.

 

사동초등학교 이경 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취약계층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공간에서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밝은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역 사회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본교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