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삭’에 가슴 졸였으나 다행히 큰 피해는 없어… 선제적 대비 효과! -
김학동 예천군수는 3일 오후 1시부터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남긴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이날 김 군수는 벼 도복으로 피해를 입은 풍양면 농장을 방문해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공무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신속한 복구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이번 태풍으로 평균 52.7mm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가로수 전도 5건과 참나무 도복으로 고압선이 절단돼 유천면 가리 일대 223세대 정전 및 곤충연구소 정전 등 피해가 있었으나 이외에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강한 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가슴을 졸였으나 이처럼 피해가 적었던 이유는 지난 2일 김 군수가 태풍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현장을 둘러보며 저지대 농경지, 시설하우스 등 취약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대비했기 때문이다.
또한, 태풍 북상에 따른 긴급재난 문자 발송, 한천 둔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 전 공무원 대상 비상근무 조를 편성해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 빠른 대처를 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신속한 복구가 이뤄 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다음 주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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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