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권성옥 기자】 이서초등학교(교장 이수용)는 10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강당에서 5,6학년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국악협회 경상북도지회에서 주관하는‘신나는 국악여행 및 전통악기 전시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가야금, 피리 등 국악기와 신디사이저 같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실내악 공연, 우리나라 전통의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부채춤과 장고춤,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 유산에 등재된 판소리, 지역마다 음악적 특징을 가진 민요, 가야금 병창과 사물놀이 공연과 직접국악기를 만지고 연주해 보는 국악기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 행사를 관람한 6학년 이OO 학생은 “교과서에서 사진으로 보던 공연을 직접 보니까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돌아간 느낌이었어요. 너무 실감나고 흥겹고 우리나라 국악이 멋진 음악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기뻤어요.”라고 말했다.
 
 이수용 교장은“코로나19로 체험학습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학교로 찾아와서 하는 공연은 의미가 있고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음악과 악기를 직접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