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이 깨운 감성과 지성의 맨발학습

-동산초, 맨발걷기로 하루를 열고 맨발로 공부해요-

【청도=권성옥 기자】동산초등학교(교장 김영윤)는 2019년부터 아침활동과 중간놀이 시간에 전교생과 교사가 함께 맨발걷기를 실시하고 있다. 맨발로 즐겁게 걸으면서 활기찬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맨발수업을 실시한다.


아침시간에 전교생이 등교하자마자 운동장에서 맨발걷기를 한다. 맨발이 흙에 닿으면서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뇌를 자극해 오감을 일깨워 혈액순환이 잘되고 각종질병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요즘 학생들이 스마트폰,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므로 전자기기의 전자파가 몸속에 정전기로 쌓이는데 맨발걷기를 하면 몸속 정전기가 발을 통해 땅으로 배출되는 효과가 있다.


김영윤 교장은 아침 일찍 출근하여 운동장에서 학생들의 발바닥에 혹여 작은 상처라도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수시로 다니면서 큰 자갈, 쇳조각, 못 등 위험물을 제거해 주고 함께 맨발걷기와 맨발수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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