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진보면 과수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에 구슬땀-
[채석일 기자]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국) 직원 30여명이 30일 가을철 일손이 부족한 과수농가를 찾아가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김현국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과 도서관 직원들은 청송군 진보면 과수농가를 방문해 오전9시부터 오후늦게까지 사과따기,사과꼭지치기 등 과수 작업에 참여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시름을 덜어줬다.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한 행정지원과 신명숙 계장은 “농촌의 바쁜 일손을 덜어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농촌봉사를 통해 농민의 땀과 노고를 깨닫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교육청에서는 지난 9월16일에도 태풍으로 인해 낙과피해를 입은 청송군 거대리 과수농가를 찾아 전 직원이 합심해서 피해 복구등 일손 돕기를 해 주변 칭찬을 받기도 하는등 농촌 일손 돕기 외에도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도 꾸준하게 운영해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랑 나눔 봉사활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가을철 농번기가 겹쳐 농촌 일손이 더욱 부족할 것으로 보고 예년보도 빠르게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쌀쌀한 날씨도 아랑 곳 구슬땀을 흘리며 과수 봉사를 한 직원들은 하나같이 “코로나19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우리의 작은 손길이라도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직원들은 체온 측정, 손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을 통한 위생 수칙을 준수하면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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