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권성옥 기자】봄이 오는 2월의 주말을 맞아 지난겨울 한파와 코로나19로부터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풀기 위해 가족끼리 친구끼리 많은 시민들이 삼성현역사문화공원으로 나와 봄맞이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로 한산했던 공원이 활기를 찾았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2013년에 조성 개장한 경산의 유일한 시민의 공원으로 경산에서 태어나 불교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원효대사와 이두문자를 집대성한 신라의 3대 문장가로 꼽히는 아들 설총과 단군신화 한국고대사 향가 삼국유사를 저술하여 유구한 한민족의 역사관을 정립한 일연선사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원 이다.
이날 공원 내에 있는 삼성현국궁장에서는 5월에 있을 도민체전 출전 선수 1차 선발을 위한 경기도 열려 코로나19로 조용했던 공원이 봄을 맞아 기지개를 켰다.
인천에서 왔다는 김〇〇(여 40세)은“고향에 왔다가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과 가족 10명이 함께 공원을 찾았는데 놀이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아이들이 너무 신나게 놀고 있어 기분이 좋다. 다음에 또 오면 다시 꼭 들리고 싶다.”고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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