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권성옥 기자】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유희)는 지난 13일 사단법인 한마음교육봉사단(단장 최병규)과 함께 ‘경산다문화엄마학교 5기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마음봉사단과 함께 운영되는 경산다문화엄마학교 입학식에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출신 등 결혼이주여성들 10명과 노진철 경산다문화엄마학교 교장(경북대 교수), 이정희 담임교사(경산중 교사), 이금자 담임교사 등이 참석했다.
경산다문화엄마학교(5기)는 7월 말까지 20주 동안 온·오프라인교육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들이 초등교과 7개 과목(국어,수학,과학,사회,역사,도덕,실과)과 가정학습지도교육을 배워‘다문화 엄마들의 자녀학습지도 능력’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입학생에게는 태블릿PC 및 교재 등이 제공되며, 교육과정을 마치면 초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하게 된다.
다문화엄마학교 5기생들은 “다문화엄마학교에 다니게 되어 자녀에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내 아이가 배우는 내용을 알게 되어 기쁘다,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 는 각오를 밝혔다.
정유희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입학생들에게 육아 등으로도 힘든 시기이지만 잘 견뎌주시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가져 한국사회를 이해하고 정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6기 경산다문화엄마학교 입학생은 7월중 모집계획으로 많은 분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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