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의 대중화와 실천을 위한 제1회 구사/구용(九思/九容) 온라인 암송/휘호대회 성료

-한국청소년문화연합 안동교육센터장,박소현 최우수지도자상 수상영예-

[안동=이유석 기자](사)전통문화연구회(대표이사 이계황)가 주최한 제1회 九思/九容 암송/휘호대회가 지난 4일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대회는 경쟁과 물질만능을 강조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참다운 인간성을 회복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율곡 선생이 중요시했던 참된 인간이 되는 행동지침인 구사・구용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둔 대회로 지난해인 2020년 12월 15일 부터 2021년 2월 26일까지 암송과 휘호 영상을 촬영한 것을 받아 엄정 심사하여 지난 4일 입상자를 발표했다.

구사 구용 휘호대회 출전 자격은 <중·고등>, <대학·일반>의 2개 부문이고 암송대회는 전국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본 대회가 타 대회와 차별되는 특징은 ‘차상’과 ‘차하’의 상금을 낮추는 대신 인원은 확대하여 더 많은 참가자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참여자 전원에게 사이버서당·서원 6개월 쿠폰을 지급하여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이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평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누구라도 검색해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심사위원의 칭찬과 격려로 많은 참가자들이 용기를 얻게 됐다.

본 암송대회에 다수의 어린이를 출전시키고 고전을 널리 알려 최우수지도자상을 입상한 박소현 한국청소년문화연합 안동교육센터장은 “많은 한문학자들이 ‘전통문화 연구회’에서 공부를 배웠었는데 또 우리 아이들이 훌륭한 한문강의를 배울 수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또한 “시대적인 환경에 맞추다보니 대회장에 가지 않고 영상을 전송해서 시간도 절약되고 ‘COVID-19’로부터 안전하게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고 했다.

박소현 센터장은 앞으로도 유교경전의 참된 가치를 보급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며 대회를 개최한 전통문화 연구회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구사구용은 율곡(李珥. 1536~1584)선생이 『격몽요결 擊蒙要訣』에 몸가짐에 중요한 아홉 가지(구용, 九容)와 마음가짐에 중요한 아홉가지(구사 九思)를 강조하였다.

구용은 "걸음걸이는 무겁게 하고, 손은 공손하게 가지며, 눈은 바르게 뜨며, 입은 다물고 있으며, 말소리는 조용히 하며, 머리는 곧게 들며, 숨소리는 정숙하게 하며, 서 있는 모습은 의젓해야 하며, 얼굴빛은 위엄이 있게 한다." 는 것이다.

'구사'는 "볼 때는 환히 볼 것을 생각하고, 들을 때는 똑똑하게 들을 것을 생각하고, 안색은 온화하게 가질 것을 생각하고, 태도는 공손할 것을 생각하고, 말은 진실할 것을 생각하고, 일할 때는 조심할 것을 생각하고, 의심날 때는 물어볼 것을 생각하고, 화가 날 때는 곤란하게 될 것을 생각하고, 이득이 생기면 의리를 생각해야 한다." 는 것이다

Youtube(유튜브)에 ‘구사구용(九思九容) 암송휘호대회 – 전통문화연구회’를 검색하면 암송 장면과 휘호 작품과 심사평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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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