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행복도우미, 신속한 응급조치로 중방동 경로당 어르신의 생명을 구하다
27일 중방동 소재 경로당에서 행복도우미 배승은(여, 56세)씨가 코피를 흘리며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하여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하며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사고발생 당일 어르신은 시설물 점검 차 경로당에 방문했다가 갑자기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때마침 경로당 행복도우미가 이를 발견하고 지혈 등 응급처치를 하고, 119에 전화하여 병원 이송을 도왔다.
어르신은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지더니 코피가 쏟아져 나왔고, 순간 너무 무서웠다. 행복도우미가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나의 생명을 살렸고, 당시에는 당황해서 고맙다는 말도 미처 못 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중방동장(전향숙)은 중방동 경로당 어르신에게 선행을 베푼 경로당 행복도우미 배승은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배성은씨는 “누구든지 이런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도왔을 것이다.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히 여겨주셔서 기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행복도우미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배성은씨는 평소에도 경로당 어르신들을 친절하게 공경해 왔으며, 부모님에 대한 효심이 깊은 것으로 소문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옥 기자 aafa20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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