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자인초, 시인과의 만남으로 감성을 깨우는 동시 여행

“김미혜 작가와의 만남”

자인 초등학교(교장 김은하)는 인성중점 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28일, 29일 이틀 동안 4~6학년 52명을 대상으로‘안 괜찮아 야옹’의 저자 김미혜 작가를 초청하여 동시 수업을 운영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시를 쓰는 것의 의미, 나의 경험을 중심으로 시로 표현해보기, 친구들의 시 감상하기 순으로 진행됐다. 김미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평소 생각을 시로 표현하는 글쓰기의 재미를 느껴보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작가를 접해볼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책 속에 갇힌 문장을 넘어 직접 작가를 만난다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 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의 경험을 시로 표현할 때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냥 지나치던 일상들과 사물들을 새롭게 보는 눈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하 교장은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책과 거리가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가오는 여름방학에 책과 조금 더 가까이 지내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학생들이 이번 수업을 통해 시 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자신의 생각을 시로 표현해 내는 힘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옥 기자 aafa20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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