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사랑실은 봉사활동 실시

-용성 곡신리 독거노인 찾아 구슬땀 흘려-

【경산=권성옥 기자】 경산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원종숙)는 7월 27일 13시부터 17시까지 경산시 용성면 곡신리 36번지 독거노인 서〇〇(여 89세) 가정을 찾아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독거노인 서〇〇할머니는 평소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으로 투병하던 중에 치매까지 앓게 되어 요양보호사 김〇〇(여 70세)의 도움을 받고 있으나 혼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경산시 평지협 정리수납봉사단 17명이 참여하여 어수선한 집안 살림을 말끔히 정리하는 봉사 활동을 했다.

평지협 정리수납 봉사단은 경산시 평지협에서 실시하는 수납정리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로서 2018년 3월 경산시와 MOU협약 체결을 하고 도움이 필요한 경산시내 어려운 이웃 가정을 찾아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자 최〇〇(여 62세)은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을 못하다가 오늘은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올해 2번째 봉사 활동을 한다. 회원들은 36도의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봉사하는 즐거움으로 더위를 이기며 말끔하게 정리된 가정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요양보호사 김〇〇은 “할머니 뒷바라지가 어려워 집안 환경은 돌볼 틈이 없었는데 깨끗하게 정리해 주워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원종숙 평지협 회장은 준비해간 물티슈와 마스크 100장, 과일과 음료수 등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찾아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하겠다. 내일은 북부동의 독거노인 가정이 예정돼 있다.”고 했다.

권성옥 기자 aafa20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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