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누는 경북행복대학 경산캠퍼스!

-경산 전통시장 상인회에 아이스팩 1,200개 전달-

 【경산=권성옥 기자】경북도민대학 경산캠퍼스 학생회(회장 원종숙)는 8월 12일 경산 전통시장 상인회를 찾아 학생들이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아이스팩 1,200개를 수집하여 상인회에 전달했다.

행복대학 경산캠퍼스 학생회는 경산 전통시장 상인들이 코로나19와 이번 여름 유난히 길게 계속되는 폭염경보로 인하여 간편식과 신선식품의 수요가 많아 아이스팩의 증가로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학생들의 가정과 이웃에서 한번 쓰고 버리는 아이스팩을 모아 재활용하여 무더위에 고생하는 상인들도 돕고, 자원의 재활용으로 환경개선과 경제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수집한 아이스팩을 깨끗이 씻고 점검하여 전통시장 상인회에 전달하게 됐다.

경산 전통시장은 1956년 8월 15일 개장했으나 시설이 낡고 환경이 열악하여 전통시장의 구매자들이 백화점과 대형마트로 발길을 돌려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산시는 전통시장의 상권을 살리기 위하여 24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시설을 현대화 하고, 2020년 12월 완공하여 204개의 상가와 주차공간 196대의 주차장을 확보한 깨끗한 환경 속에 250명의 상인들이 성업 중에 있다.

상인회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 온라인쇼핑몰을 개설하고 3키로미터 이내의 인근 지역은 『장보기 배달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시장 내 광장에서는 이벤트 행사로 공연 계획도 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으나 코로나로 인해 보류하고 있다. 매일 시장 전체를 철저하게 방역 소독을 하고 있어 아직 경산 전통시장에서는 코로나 감염환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했다.

학생자치회(회장 원종숙)는 “아이스팩이 우리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되지만 한번 쓰고 쓰레기로 버려져 회원들이 아이스팩 재사용 운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경산전통시장상인회 태원찬 이사장은 “무더운 여름철이라 상인들이 아이스팩이 많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마침 적절한 시기에 기증해 주셔서 기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경산시 평생학습과 전현옥 과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많은 아이스팩을 수거해 주셔서 상인들에게는 도움이 되고, 쓰레기도 줄일 수 있어 환경보호도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권성옥 기자 aafa20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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