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초,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평산초등학교(교장 손기락) 들뫼봉사동아리(11명)는 10월 6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교육복지실에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 무릎담요뜨기’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무릎담요뜨기’는 경산시계림청소년수련원과 연계하여 활동물품을 지원받았으며, 코로나19로 방문활동이 어려워 지역의 소외계층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무릎담요를 뜨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무릎담요뜨기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본교 선생님들이 교육복지실에 와서 학생들이 뜨다가 두고 간 담요를 이어 뜨면서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응원하고, 사제 간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무릎담요뜨기 릴레이로 사랑의 온도를 높여가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송00학생은 “담요뜨기가 처음이라 힘들었는데, 내가 뜨던 담요가 이렇게 많이 떠져 있어서 깜짝 놀랐다. 선생님들께서 떠주신 것처럼 나도 정성을 다해 만들어보겠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이 담요를 덮고 따뜻하게 겨울을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사랑의 무릎담요뜨기에 참여하고 있는 박00선생은 “코로나19로 학생들과 함께 앉아서 뜨지는 못하지만, 털실로 사랑을 나누며 이어간다는 느낌이 든다. 어린친구들이 고사리 손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응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들뫼봉사동아리 조금자 지도 선생은 “경산시백천사회복지관을 통하여 지역의 소외계층 어르신들께 지난 5월 어버이날에는 재활용 양말목으로 꽃브로지를 만들어 전달했고, 여름이 시작되는 단오절에는 부채를 만들어 시원한 여름을 선물했으며,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사랑의 무릎담요’로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 다.
권성옥 기자 aafa20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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