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정고 꺾고 40년 만에 첫 단독 우승-
경산고 럭비부는 지난 14일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에 경북 대표로 출전해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서울 양정고를 14대 10으로 누르고 영광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산고 럭비부는 1980년 3월에 창단하여 창단 40년 만에 단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제75회 전국체전에서 성남서고와 공동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나 단독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산고 럭비부 류경도 선수는“땀 흘리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아서 너무 기뻤다. 뒷바라지 하면서 애써주신 부모님과 함께 땀 흘린 팀원과 지도하고 후원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서보철 감독은“전국체전에서 경북대표로 출전해 27년 전에
공동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에 단독 우승을 차지해서 너무 기쁘다. 열심히 따라와 준 선수들과 지도자, 뒷바라지해 준 학부모와 경북럭비협회 관계자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했다.
경산고 김재동 교장은“비인기 종목으로 선수 선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자신의 꿈을 향해 치열하게 도전하며 노력한 결과 전국체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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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