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시대의 주산, 디지털시대 뇌건강 두뇌스포츠로 부활
【경산=권성옥 기자】경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재)는 11월 18일 포항 UA컨벤션센터에서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제1회 경북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를 주관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주산은 아날로그 시대의 산물로 디지털시대의 계산기에 밀려 사라졌다가 어르신들의 뇌건강 침해예방의 도구로서 두뇌스포츠로 부활하여 각광 받고 있다.
제1회 경북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는 15개 시.군에서 96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1:1로 심판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는 열띤 경기가 진행됐다. 마지막 15명이 선발된 선수 중에서 대상과 최우수자를 가리는 결승전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임원 심판 등 250여명의 참가자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간이었다.
이 대회 개인 대상은 청도군 전의숙(여 67세 화양면 범곡1리) 선수가 영광을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김천 이춘자(여 68세) 장성철(청송 72세) 김억래(문경65세) 우수상은 문경 권정택(남 66세) 울릉 김정남(남 75세) 등이 입상 했고, 단체 대상은 김천시 최우수상은 문경시 청송군 포항시 우수상은 경산시 울릉군 영주시 의성군 청도군이 각각 영예를 차지했다.
특별상은 상주시 조원진(남 87세) 구미시 김희신(여 86세) 경산시 원종표(남86세) 포항시 최종무(남) 의성군 박명옥(여) 김천시 신옥자(여) 어르신이 장수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전의숙은 “6,70년대 청도문화원근무 시절 주산을 사용했으나 몇 십 년 주산을 하지 않았고, 뇌출혈로 투병 후 뇌건강 침해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평생교육 뇌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손주와 같이 연습을 했다.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용재 평지협 회장은 “이 대회를 코로나19로 연기해 오다 경북도와 경북교육청, 경북인재평생교육원과 POSCO, 포항은하수 RC의 후원으로 개최하여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어르신 공경은 가정 화목의 첫째이며, 주산으로 100세 시대에 뇌건강 두뇌 스포츠로 건강을 지키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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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