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준비와 민생 경제 회복으로 지속가능한 영주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영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하고 영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활기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들의 빛나는 용기와 연대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먼저, 코로나19에 맞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미래 먹거리를 발굴했습니다.
경상북도, 경상북도개발공사와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추진력을 공급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습니다.
중앙선 복선 전철의 성공적인 추진과 KTX-이음 개통으로 수도권과 1시간대 생활권이 형성되면서 지역의 경제와 문화, 사회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또한, 영주시 농특산물의 유통 플랫폼을 혁신과 활성화에 집중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켰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유통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 농업의 판로를 온라인으로 확대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습니다.
비대면 유통플랫폼인 ‘영주 장날’ 활성화에 매진해 전년 대비 5배 상승한 37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였고, 경상북도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에서도 28억원의 매출을 올려 도내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매력있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천지인 전통사상 체험관에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춘 다양한 관광체험 콘텐츠를 도입해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였고, 웰니스관광 예비클러스터 선정, 2021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선정 등 대규모 국책사업 기반 확보로 문화도시의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었습니다.
시민행복을 목표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쓴 결과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선도사업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 2021 아시아 도시경관상 본상 수상 등 도시재생 성공도시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영주시와 영주시민이 하나 되어 노력한 결과로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었지만, 우리는 그간 이룬 성과에 만족할 수 없습니다.
지역의 100년 미래를 대비하는 새로운 정책 추진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더 새롭고 더 강한 영주’를 만들고자 합니다.
경북 경제의 중심,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 위한 영주의 2022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분야별로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영주의 새로운 미래 백년을 위해, 첨단미래산업 기반을 견고히 쌓아올리겠습니다.
경상북도 북부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경제1번지 영주’는 더 이상 꿈이 아닙니다.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실시설계를 마무리 한 데 이어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조속히 추진해, 첨단베어링산업을 지역을 대표하는 혁신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하이테크 베어링시험평가센터,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 등 연구기관에 이어 베어링 산업 지원 기관을 추가로 유치하여 베어링산업 생태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동양대학교 스마트기계부품소재학과를 비롯해 베어링 전문 인력을 양성해 영주를 전국 최고의 첨단산업 핵심기지로 만들겠습니다.
철도는 산업과 관광, 물류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는 우리지역의 핵심 경쟁력이자 산업기반입니다.
지난해 KTX이음 개통으로 1Hour 영주를 실현한데 이어 안동~영천구간 복선전철화 사업 추진으로 남과 북을 가로지르는 제2의 경부 고속철도망이 구축됨에 따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건설을 앞당겨 영주를 광역철도망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유라시아를 잇는 대륙철도 거점 국제 KTX역으로서 입지적 타당성을 확보하고, 철도 교통과 물류산업을 영주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미래 먹거리로 확보하겠습니다.
둘째,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겠습니다.
영주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지역경제인의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교육 및 인재육성, 창업지원, 예비사회적기업 발굴을 뒷받침해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을 만들겠습니다.
영주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 주민자치센터 운영 재개, 영주장날 쇼핑 할인 지원 등 정책적인 노력으로 침체된 민생경제와 지역 상권을 회복시키겠습니다.
셋째, 지역 농특산품의 세계화로 영주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농업의 위기극복은 지속가능한 영주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금산을 제치고 어렵게 유치한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성공개최로 풍기인삼과 인삼주산지 영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풍기인삼축제 역사 최초로 열리는 국제행사를 통해 풍기인삼을 비롯한 영주의 명품 농특산물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고려인삼 시배지 영주의 위상을 세계 속에 굳건히 세우겠습니다.
첨단기술과 융합한 스마트농업으로 농업 인구 고령화, 농경지 감소 등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의 혁신을 주도하겠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데이터 농업생태계 강화 정책에 발맞추어 농업의 4차산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창업을 지원․육성해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둔 영주장날 쇼핑몰을 비롯해 온라인 유통시장 판매 환경을 새롭게 개척해 영주 농특산물 온라인 매출 100억 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
친환경 농업 생산장려금, 인증추진비, 학교급식 운송비 등 농업비용 절감과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으로 친환경 농업 발전을 선도하겠습니다.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과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운영 등 농업의 자립기반 구축으로 어떠한 외부 변화에도 끄떡없는 지역농업의 울타리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전통과 선비문화로 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류, 그 중심에 영주가 서겠습니다.
한(韓) 문화의 중심지가 될 선비세상을 개장해 선비도시 영주의 정체성을 알리고, 지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영주댐 상류지역 40만평의 유휴지에 국가백년정원을 조성해 영주댐 상류지역의 수질을 개선하고,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상생을 모색하는 친환경생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영주댐 수변지역에 숙박시설과 체험이 가능한 복합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해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겠습니다.
원도심이 문화예술과 청년창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범시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전통시장, 학습‧문화시설, 소공원, 쾌적한 주거환경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문화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시민이 바라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시민의 삶 속 깊숙이 들어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시민의 요구와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명품복지를 구현하겠습니다.
화장장을 종합추모시설로 현대화하고, 효문화진흥원을 개원하여 세대 간의 화합을 선도하겠습니다.
‘아이 신나 놀이터’와 ‘어울림 가족센터’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아동, 가족 활동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향토기업인 SK머티리얼즈와 함께 100억원을 투입하여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셜벤처 기업을 육성하는 등 지역 청년 창업의 성장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청년포털 운영,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등 청년들과의 소통 확대로 청년이 살기 좋은 영주, 미래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가 넘쳐나는 영주를 꼭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시민이 행복한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인프라,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시 영주를 실현시키겠습니다.
주차시설과 편의시설이 어우러진 어린이 테마공원, 하망동 공공도서관 건립, 신도시‧영주역세권 주차타워 조성으로 급증하는 주차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겠습니다.
용암산 이끼생태공원, 소백산물길 자연생태 숲과 함께 삼각지 폐선부지를 비롯한 철도 교량 하부공간에 새로운 도심 생태축을 만들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탄소중립 로드맵을 완성하겠습니다.
영주 적십자 병원의 부족한 병상을 확보하고, 산후 조리원을 운영하는 등 지역의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겠습니다.
일곱째, 영주형 혁신플랜으로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영주를 만들겠습니다.
정책 소통 게시판과 월요 야간 민원실, 수요 행복민원실 운영을 재개하여 시민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모든 시정 추진 과정에서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라는 새로운 세상에 앞장설 수 있도록 기존의 관행을 깨는 ‘창의행정’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행정’과 ‘섬김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영주시는 그동안 가보지 않은 길 앞에서 주저하지 않았고, 어떠한 도전도 피하지 않았습니다.
올 한해도, 옛 것에 구애됨 없이 스스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는 자아작고(自我作古)의 마음으로 길이 없다면 새로운 길을 만들고, 불빛이 없다면 스스로 불빛이 되어 영주의 희망을 밝히겠습니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 위기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격변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영주 미래 100년의 꿈과 희망이 담긴 사업들을 온전히 실현하는 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2022 임인년(壬寅年), 힘찬 기상을 품은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뒷걸음치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미래먹거리와 민생 지원이 가득한 ‘경제도시’, 특색있고 매력있는 ‘힐링문화도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도시’, 시민이 직접 정책을 펼치는 ‘열린도시’ 영주를 향한 담대한 발걸음에 함께 동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영주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 壬寅年 새해 아침
영주시장 장 욱 현
장욱현 영주시장이 임인년(壬寅年)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미래먹거리가 될 역점사업과 다양한 민생안정 시책들로 가득 채운 시정을 운영하여 영주시의 지속가능성을 앞당기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하고 2022년 7대 분야 시정 방침과 비전을 제시했다.
장 시장은 올해의 신년 화두로 자아작고(同心同德)를 선정해 급변하는 대내외적 행정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고 시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영주시의 일상회복과 미래성장을 동시에 이뤄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주시는 새해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선비세상 등 세계적인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미래 먹거리인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지정‧승인과 더불어 물류산업 중심지로서의 마중물이 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 국제 KTX역 추진 등에 시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농업분야에서는 데이터 농업생태계 강화 정책에 발맞춘 농업의 4차산업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창업을 지원육성할 계획이며,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영주댐을 기반으로 영주댐 상류지역 국가 백년정원과 세계적인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해 국내외 관광수요를 확보하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여 매력있는 명품 힐링 관광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내년에는 영주역사 신축,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역세권 주차타워 등 관광과 주민생활의 복합 인프라 확충으로 편의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함과 동시에 영주댐과 소백산을 기반으로 한 소백숲 관광단지, 영주댐 어드벤처 공간, 산악레포츠 체험단지, 패러글라이딩 등 영주형 체험관광시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장 시장은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최와 선비세상 개장으로 영주 농특산물의 세계화를 이룩하고 한문화의 랜드마크 도시로 자리매김하겠으며,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견고히 구축하고 입주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특색있고 경쟁력있는 영주형 新관광자원으로 기다리는 관광정책이 아닌 찾아오는 관광정책으로 탈바꿈하여 지역 경제활성화를 유도하고, 생활 밀착형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영주를 찾는 열차 이용객과 시민들의 시정 체감만족도를 함께 높여나가겠다.”며 유동인구 확보와 지역 내 관광 소비 진작에 대한 결의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장 시장은 “옛 것에 구애됨 없이 스스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는 ‘자아작고(自我作古)’의 자세로 한 단계 새롭게 도약하는 영주시를 건설하는 데 주저함없이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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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