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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원장 정인보)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78교를 대상으로 2022학년도 국제교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2학년도 국제교류 운영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3월부터 1년간 교육과정과 연계한 『경북형 국제교류』를 운영하게 된다. 각 학교는 봉사형, 예술형, 문화형, 지속가능발전형, 동아리형 등 단위학교의 특색을 살린 내용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패들릿, 구글어스, 유튜브, 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세계와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특성화고등학교의 특색을 살려 매주 3시간씩 필리핀 친구들에게 CAD를 가르쳐주는 봉사형을 진행한 경주공업고등학교는 교류 학교 학생들에게 열정적인 호응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2학년도에는 국제교류를 해외 취업과 진학으로 연계하여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메타버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학생들과 수학, 지리 수업을 연계해 온 포항제철고등학교도 교육과정 속에서 더 많은 교과를 연계하여 운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국제교육지원센터는 2년여간의 코로나 상황을 겪으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온라인 국제교류 운영 지원으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상대학교와의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활동이 단계별로 가능한 『경북형 국제교류』 정착에 노력하여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를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교육과정에 바로 적용 가능한 워크북 형태의 ▲수업 자료 개발(온(溫)라인 국제교류 Step 1,2,3), ▲뉴스레터와 업무담당자 밴드를 통한 지속적인 온라인 교류 우수사례 공유, ▲학부모 번역 재능 기부단을 통한 5개 언어 번역 서비스 지원, 계획에서 평가까지 함께하는 ▲컨설팅 책임제 운영, ▲교사 서포터즈단을 통한 13개 지역 자율연수 실시, ▲2021 경북 글로벌 위크를 통한 체험 기회 확대와 성과 공유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경북형 국제교류』를 완성하였고, ▲제1회 경북 글로벌 청소년 해양 포럼을 통해 경북형 블렌디드 국제교류의 가능성을 단위학교에 제시하였다.
정인보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장은“코로나 19의 역경이 오히려 새로운 방향을 여는 기회가 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더 다양한 방법으로 세계와 소통할 수 있었다. 국제교류 사업이 세계시민의식을 겸비한 진정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커다란 주춧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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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