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공직생활 마무리 하며 국가로부터 받은 혜택 사회 환원 기부 결심
권칠인 전 화폐본부장은 2월 14일 영남대학교 최외출 총장을 만나 대학발전 기금으로 1천만원을 전달했다.
권 전 본부장은 문경 출신으로 한국조폐공사에 입사하여 42년간 조폐인으로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연말 정년퇴임을 하면서 “그동안 국가로부터 받은 혜택을 조금이나마 사회로 환원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다. 그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영남대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영남대학은 새마을개발 분야를 학문화하고, 전 세계 인재들을 교육하면서 국위 선양에 앞장서고 있는 영남대에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 공직을 떠나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가지만 재임시절 영남대학과 맺은 산학협력 MOU 체결을 이행하기 위해 영남대의 발전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공직에 계실 때나 지금이나 한 결 같이 늘 사회 공헌에 앞장서 오신 권 전 본부장님이 존경스럽다. 권 전 본부장님의 뜻에 따라 인재 양성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발전기금을 사용하도록 하겠다.”면서 “올해는 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새로운 교육 목표를 세우고,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권 전 본부장은 영남대 행정대학원 최고위정책리더과정을 수료했고, 한국조폐공사에서 본사 생산관리팀장, 기술연구원 연구기획실장, 화폐본부 주화처장, ID생산처장, ID본부장, 화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20년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장 재임 시절, 영남대를 비롯한 경산시, 경산소방서 경산세무서 등 다양한 지역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인재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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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