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국)은 5월 2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123명을 대상으로 1학기 원어민과 함께하는 1:1 온라인 화상영어 학습을 지원한다.
청송지역은 원어민과 소통하며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우수 영어학습 인프라가 미비한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을 통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1:1 쌍방향 화상영어 학습을 지원한다. 수강 학생 각 가정에서 또는 학교 방과후 시간에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주 2회 20분(주 2회 30분) 또는 주 3회 20분 학습으로 진행된다. 레벨 테스트를 통해 기초 단계부터 고급 단계까지 학습 단계를 정하는 학생 맞춤식 개별 학습으로 진행된다. 원어민과 온라인으로 실시간 쌍방향으로 대화하며 영어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실생활 영어를 익히게 된다.
원어민과 함께하는 온라인 화상영어 학습 지원 사업은 작년 2021년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달 동안 처음 진행된 사업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참여 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 영어에 대한 흥미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 형성,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 등 화상영어 학습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80% 이상 높게 나왔다. 이에 올해는 예산을 작년보다 두 배 증액하여 6,000만원의 예산으로 1학기와 2학기 두 번에 나누어 총 200명 이상의 학생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원어민과 함께하는 1:1 온라인 화상영어 학습 지원을 통해 농촌 소외지역 학생들의 영어 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도시 학생들과의 영어 격차를 완화하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청송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현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영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데 원어민과 함께하는 온라인 화상영어 학습 지원이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 청송군청과 연계하여 이 사업을 더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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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