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중 봉사반 중증 장애인 시설에서 사랑을 실천

- 장애인 거주 시설 루도비꼬집 청소 등 노력봉사 -

경산중학교(교장 이춘기)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랑업고 봉사반 3학년 14명의 학생이 6월 18일 청소년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루도비꼬집을 찾아 청소, 풀 뽑기 등 노력봉사 활동으로 사랑을 실천했다.

경산중 사랑업고 봉사반은 2016년부터 7년째 매월 우리 지역의 여러 기관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공연봉사, 독거노인을 위한 카네이션 꽃바구니 및 손편지 쓰기, 호국보훈의 달 맞이 국군 장병을 위한 통증완화 겔 및 손편지 전달하기, 노인학대예방의 날 맞이 노인공경 UCC 및 포스터 만들기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올해 네번째 봉사로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인 압량면 소재 루도비꼬집을 찾아 장애인 이해교육을 시작으로 청소, 풀 뽑기 등의 활동을 했다. 비록 어른들처럼 장애인 돌보기, 목욕시키기 등 거창한 봉사 활동은 아니지만 주변을 정리하고 무성하게 자란 풀을 뽑는 작은 나눔으로 그곳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친구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기관의 담당자는“코로나로 봉사 손길이 끊기다시피 하여 도움이 절실했는데 이렇게 학생들이 와서 주변을 정리하고 풀 뽑기를 해주어 이곳에 생활하는 아이들이 기분 좋게 생활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지역에 이런 시설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고, 청소하고 풀 뽑기로 이곳에서 생활하는 친구들이 더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춘기 교장은 “이번 청소년 장애인 거주시설 노력봉사 활동을 통해 작은 행동으로 큰 행복을 찾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대견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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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