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이 행복했던,문경교육지원청 정진표 교육장 퇴임식 거행
[채석일 기자]“교육장님과 함께한 저희는 행복한 문경가족이었습니다.”문경교육지원청 제34대 정진표 교육장의 정년 퇴임식이 30일 오전 11시 문경교육지원청 3층대회의실에서 거행되었다.
권영근 경북교육청교육국장, 김영준 경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등 내빈들과 관내 초.중등학교장 및 교육가족을 포함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퇴임식은 식전공연과 내빈및가족소개에 이어 정진표 교육장의 약력소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의 꽃다발 증정과 공적기념패,기념품 전달과 내빈축사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영상 인사말에서 “38여년을 오직 교육 발전에 헌신하신 정진표 교육장님의 사랑과 열정은 남아있는 후배들에게 멋진 귀감이 될 것입니다.그동안 애써 조성하신 교육인프라와 업적은 오래도록 교육장님을 기억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준 경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오늘 퇴임하시는 교육장님을 뵈니 38년전 함께 몸담았던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더 멋진 경북교육을 이룩해보겠노라고 다짐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우리 정진표 교육장님, 그동안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이제든든한 후배들을 믿으시고 마음편안하게 총감독 역할을 하시기를 부탁합니다.사랑합니다.”라고 했다.
뒤이어 2022년도 새로이 문경교육지원청으로 발령받은 새내기 직원들이 마련한 영상편지 와 ‘정진표’삼행시등 퇴임하는 교육장과 참석자 모두를 감동시키는 코너가 마련됐다.
퇴임하는 정진표교육장은 퇴임사에서 “38여년의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쉼 없이 달려왔고 그 마무리를 문경에서 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며, “이제 남은 삶의 여정 또한 우리 대한민국 아이들에게 헌신하고 봉사하며 걸어갈 수 있도록 하는것에 제2의 인생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출신의 정진표 교육장은 대구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1984년 김천서부초에서 첫 교직 생활을 시작하여 22년 6월의 교사 생활 후 경상북도교육청 장학사, 개령초 교감, 지례초 교장,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거친 후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문화예술부장을 역임하다 지난 2020년 9월1일 문경교육지원청 제34대 교육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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