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군 이겨라!백군 이겨라! 그- 옛날, 추억의 운동회를 아십니까?-
[채석일 기자]용문초(교장 김영준)는 5일 권명숙 예천초등교장협의회장을 포함한 관내 학교장,김선길 용문면장,안희종 용문파출소장등 내빈과 학부모와 학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용문교육가족 한마음 운동회가 열렸다.
이날 운동회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실시되는 행사다. 처음 운동회에 참여하는 1-3학년 학생들과 오랜만에 운동회에 참여하는 학부모도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기대감으로 설레 였다.
특히 파란하늘 밑으로 바람에 펄럭이는 만국기와 함께 운동장가득 울려 퍼지는 음악소리와 더불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성소리까지 더해져 한층 무르익은 가운데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유치원원아들의 달리기 경기를 시작으로 초등학생 손님찾기,풍선터뜨리기,학생들과 함께 학부모, 지역어르신들이 참여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내빈 백고무신 던지기는 관내 학교장들의 실수에 학생들이 “우리 교장선생님, 파이팅!”을 외치며 큰 웃음과 박수로 응원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 지역주민과 학부모,학생들이 함께한 청백계주는 우리 팀이 승리하길 기대하며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아이들의 열띤 응원 소리와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김영준 교장은"우리 용문 교육가족 한마음 운동회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하는 단체활동과 정정 당당한 경쟁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용문 가족들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선길 용문면장은 “평소에 학생 수가 적어 작은 학교 학생들이 큰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없어 안타까웠는데 어르신들과 함께, 선생님들이 한 팀이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뵈니 너무 좋았다.금당실 송림의 푸른 소나무처럼 우리 아이들이 늘 웃으며 푸르르게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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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