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새해 벽두부터 동남아 첫 수출 길 열어
예천군은 1월 3일 오후 1시 30분 예천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김학동 예천군수, 송문흠 농협예천군지부장을 비롯하여 이달호 예천농협 조합장과 수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사과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적되는 예천 사과는 20톤 5천여만 원으로 대만과 베트남으로 수출되며, 지난 연말부터 이번까지 총 127톤 3억4천여만 원이 수출되었으며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은 예천사과의 수출이 앞으로 큰 폭으로 늘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예천군이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을 통한 농업유통활성화 추진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로 예천 사과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천농협 이달호 조합장은 “예천사과는 준산간지역에서 생산되어 품질이 우수하고 인기가 좋지만, 지난해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되어 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수출 확대를 통한 국내 가격 안정이 필요하여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군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사과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자년 새해부터 동남아로 수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과와 쌀을 비롯해 고춧가루 등 예천농산물 수출 물량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를 추진할 계획이며, 농업인들은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 전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물류비와 수출농가의 영농자재 지원등 경영비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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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