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 제38기 수료식’ 개최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구승회)는 지난13일 경주시 웨딩파티엘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73명, 지회장,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 임직원이 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노인강령 낭독으로 시작된 이날 수료식에는 식전행사로 월성동 동방경로당 라인댄스팀, 수정예술공연단의 축하공연으로 그간의 노고에 대한 위로를 드리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되었다. 수료생 73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최봉식 외 3명은 표창장을 김복만 외 6명은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금년도 노인대학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5월 17일에 개강하여 여름방학도 없이 매주 화요일 2시간씩 진행됐다. 교육내용으로 건강 의료상식, 인문학 교양교육, 스마트폰 활용, 생활과 세금, 법률상식, 전통예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사과정을 마쳤다.

윤정수 학장은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운영되지 않았던 노인대학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무사히 수료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년에 다시 노인대학을 개강할 때까지 그동안 어르신들 몸 건강히 지금 모습 그대로 다시 뵙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승회 회장은 “제38기 노인대학 수료를 축하하고 코로나와 열악한 재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노력과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철우 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노인대학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며 “대단합니다. 악보도 없이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는 곳은 아마도 이곳 노인대학 뿐인 것 같습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화랑 일기를 쓰며 애국가를 4절까지 쓰고 불러보던 학창시절이 떠오릅니다.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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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