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행복선생 시무식 및 경로당 회계교육 실시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구승회)는 지난 2일 지회 강당에서 경로당 행복도우미(이하 행복선생) 시무식을 개최하고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경로당 행복선생사업은 이철우지사 민선7기 핵심공약 중 하나로 행복선생을 배치하여 마을 경로당의 기존 놀이문화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로 발전하기 위한 사업이다.


획일적이고 답습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경로당별 이용자 욕구에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이날 시무식은 회장님의 훈시와 행복선생 임용장 전달식이 있었다. 이어 진행된 교육에서 경로당 회계교육과 경로당 행복선생사업에 대한 소개를 했다.

회계교육은 경로당 운영비는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기준(노인복지법 시행규칙 제26조 제2항) 및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 규칙 제2조, 제15조와 경주시 지방보조금 관리조례 등 관련규정에 따라 시설 운영에 필요한 경비로 지원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 집행 잔액을 반납하여야 한다.


2023년부터 경로당 운영비보조금에 대해 냉·난방비보조금과 동일하게 정산을 실시하여 정산결과에 따라 지급한도 내 실비지급 할 예정이다. 노인회 경주시지회에서는 경로당에서 지원 목적 외 식사비 등으로 부당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 운영비계좌에 회비, 찬조금 등 순수경로당 자금이 혼용되어 사용하지 않도록 행복선생을 통해 공문과 함께 안내하고 설명을 하고 있다,(*순수 경로당자금은 별도 통장으로 자체관리)
경로당 통장은 운영비, 냉·난방비, 자체관리로 3개의 통장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경주시는 총인구 249,607명이며 `22년 12월말 기준 65세 이상 58,272명으로 23,3%에 달하고 있다. 100세 이상은 43명이며 남5명, 여38명이다

경주시지회 경로당행복선생사업은 지역 내 634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유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45명의 경로당 행복도우미가 경로당 이용자의 욕구에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유익정보제공자의 역할인 경로당 코디네이터 활동, 노인 적합형 프로그램을 보급·개발·연구하는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활동, 복지 사각지대 예방 및 위기노인 조기 발굴하고 서비스를 연계하는 복지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2022년은 코로나19로 우울감과 이웃을 자주 만나지 못하는 생활이 심해진 어르신들을 일대일 방문 상담으로 마음을 위로하고, 밑반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구승회 회장은 “선생님들 축하합니다. 어르신이 행복한 경주 만들기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쁩니다.”며 “지역 어르신들의 노후가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덕담을 일상화하고 행복선생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길 바랍니다.”고 당부했다.이어 어르신들도 생활방역과 소독이 습관화되어 앞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이 폐쇄되는 일이 없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북도는 8,189개소 경로당과 306,496명의 이용회원이 있으며 `86년(고령화사회), `05년(고령사회), `19년 5월(초고령사회)로 진입되었다. 2022년 10월말 기준 경북의 노인인구는614,873명으로 경북도인구 2,603,389명의 23,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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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