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2월 5일 오후 6시 한천체육공원에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
군이 후원하고 (사)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예천군지부와 예천군농민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식전 행사로 한천교 일원에서 청단놀음보존회‧흑응풍물단‧뿌리예술단이 준비한 지신밟기 공연에 이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예천청단놀음 공연 등을 선보인다.
특히 행사 참여자 모두에게 소원지와 한 해 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길 기원하는 부럼깨기 등 다채로운 민속 체험을 마련했으며 소원지가 달린 달집을 활활 태워 한 해 소원성취를 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두년 민예총예천군지부장은 “우리 전통문화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친목을 도모하고 달집태우기 행사로 군민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화합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로 액땜은 전부 태워 버리고 행복과 평안이 깃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민들이 개개인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할 수 있도록 2월 3일까지 종합민원실, 읍·면행정복지센터 등에 소원지 함을 비치하고 (사)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예천군지부에서 일괄 수거해 달집에 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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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