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7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노인인권증진 유공단체 표창’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한 노인인권 보호를 위한 범도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13일 김천시립율곡도서관에서 「어르신이 존중받는 경북! 노인학대 예방 경북도민이 앞장섭니다」라는 주제로 제7회「노인학대 예방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홍성구 김천부시장,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장, 어르신복지 업무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노인학대 예방 퍼포먼스, 학대피해 예방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단체표창을 수상한 경주시 노인회(회장 구승회)는 차마 밝힐 수 없는 가정사 적인 노인학대가 발견되어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수시로 방문 및 상태를 점검하고 말벗이 되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어르신 생신도 차려드리는 등 노인인권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노인학대는 더 이상 가정·시설 내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경북도는 노인학대 예방과 어르신이 존중받는 경북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인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승회 회장은 “단체표창은 그동안 복지코디네이터를 실행하며 애쓴 행복선생님들과 직원들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인학대 예방 및 노인인권증진에 매진하여 어르신들이 행복한 경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6월, 10월을 노인학대 집중 예방기간으로 정해 노인학대신고(1577-1389) 안내 및 현수막, 반상회보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 시군 담당공무원, APO(학대예방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지역 중심의 특성에 맞는 노인학대 예방과 홍보를 하고, 노인학대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노인학대 예방으로 노인인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한청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