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경상북도어르신 주산 경기대회 성료

-100세 시대 어르신 행복은 평생학습으로-

【경산=권성옥 기자】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재)는 9월 19일 포항시 UA컨벤션 센터에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하는 제3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어르신 주산경기 대회는 경북 16개 시.군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선수 118명과 심판 118명 및 포항 은하수 로타리클럽과 시.군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벌였다.


단체전은 대상에 상주시, 최우수상은 청송군과 구미시, 우수상은 경산시 포항시 울릉군이 각각 차지했고, 개인전 대상은 구미시 김신애 어르신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발군의 실력으로 최후의 1인으로 남아 대상을 차지했고, 최우수는 고령군 김동헌 상주시 박찬연 포항시 정일화 선수, 우수상은 청송군 김수생 상주시 김진 울진군 박영철 청송군 정상철 장경희 구미시 김정옥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는 어르신들의 기억력 및 집중력 향상, 치매 예방, 우울증 감소 등으로 두뇌 건강 증진과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을 위해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수상을 수상한 이번 대회 최고령의 고령군 93세 어르신은 “주산을 하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이 나이에 대회까지 나왔으니 자식들에게 자랑거리가 생겼다.”며 미소를 지었다.

허윤홍 경북도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대회가 어르신들의 두뇌 건강을 유지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되고, 배움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면 좋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청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