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패한 중국 언론, 불필요한 한국 걱정.. "韓 언론도 문제제기"

[OSEN=우충원 기자] 한국에 패한 중국 언론이 한국에 대한 걱정을 내놓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태국 송클라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조 1위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앞서 1-1로 비긴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이 공동 2위다. 중국은 최하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 장의 도쿄올림픽 진출권이 걸려있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3개팀이 본선에 오른다.

한국의 승리에 대해 중국은 불편한 심기를 보이고 있다. 중국 언론은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한국 언론의 부정적인 기사에서 찾고 있다.

시나 스포츠는 10일 "한국 언론도 김학범호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한국 언론들은 김학범호가 도쿄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딸 수 있을지에 대해 의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언론의 걱정은 큰 상황이다. 특히 부상자가 생긴 중국이 열심히 싸웠고 한국은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한다는 말이다.

물론 한국의 경기력은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한국은 전반 중국에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후반 들어선 득점 장면을 제외하면 위협적이지 않았다. 따라서 단기 토너먼트 대회라면 분명 빨리 수정해야 한다.

그러나 중국 언론이 걱정하는 것처럼 문제가 큰 것은 아니다. 한국은 이미 1승을 챙겼고 중국은 1패를 안고 조별리그를 펼치기 때문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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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